공정과 청렴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기둥이다. 안중근 의사의 경천에서 이르길, "하늘의 이치에 따라 도리를 지키고 양심을 거스르지 말아라"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말은 양심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며, 특히 공직자에게는 더욱 무거운 책임을 요구한다.
공정함은 단지 정해진 법과 규정을 따르는 것 이상의 뜻을 가진다.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모두에게 공평함을 보장하고, 모든 시민에게 알맞은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청렴함은 우리가 맡은 바 임무를 정직하게 수행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공공의 신뢰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공직자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때로는 올바른 길을 나아갈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공직자로서 우리가 하는 선택이 때로는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결정들은 우리 서귀포시를 더욱 밝고 건강한 곳으로 만드는 한걸음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은 물론, 그러한 선택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청렴은 비단 공직자만의 의무는 아니다. 이는 서귀포시민 모두가 함께 지켜내야 할 가치이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서귀포시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 수 있다. 서로가 청렴의 가치를 실천한다면, 오늘을 넘어 내일 그리고 모레, 하루하루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