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투자유치기업 평가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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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투자유치기업 평가시스템 가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2.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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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공감하는 양질의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투자유치기업 사전 평가시스템」을 2월 부터 가동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중화권 자본의 제주투자의향이 호황을 이루며 12개 기업에 5조6000원의 외국인투자 유치실적을 이루고 있으나 일부 시민단체에서 투기자본 등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사전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해 투자의향을 보이는 외국 자본에 대한 진정성과 건전성, 업체의 신용도를 면밀하고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가시스템 운영 프로세스를 보면 우선 외투기업의 신용상태 및 투자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및 전문회사의 서비스를 활용한다.

 

 

또 수출보험공사의「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활용 기업의 신용과 재무상황 등을 평가하고 KOTRA를 통해 해외 웹사이트 www.hoovers.com 조회로 기업의 디렉토리 정보, 재무보고서 등을 확인하게 되며,기업신용평가 전문 민간회사에도 외국인투자기업신용정보를 의뢰해 다양한 신용정보를 획득하게 된다.

 


외국인투자기업의 신용 및 투자능력을 검증하는 정량적평가 이외에도 해당도시 KOTRA 무역관 및 투자유치자문관을 통해 사회적 평판을 조사하는 등 정성적평가도 같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자체적으로는 도시∙환경 관련 부서의 의견을 들어 외투기업의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판단해 나가면서 JDC 등 투자유치 직접당사자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영자 투자 의지를 확인해 나가는 과정도 거치게 된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투자의향 잠재기업에 대해 투자유치적합기업 여부를 「외국인투자기업 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통해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

 

 

심의위원회는 기업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투자유치 적합성 검토항목을 면밀히 검토하여 의결하게 된다.

 

 

제주도는 투자적합기업은 MOU 체결,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이뤄지며, 심의유보 기업은 사업계획안이 구체화 되었을 경우 재심의 기회를 부여하고 부적합기업은 행․재정적 지원 등을 배제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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