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지방문화재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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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지방문화재 지정 검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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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예비후보 제4회 해녀물질대회에서 강조


제주 어머니의 표상이자 상징인 해녀들의 복지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한림읍 귀덕포구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주관해 열린 제4회 해녀물질대회에 참석, 제주해녀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후보는 해녀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해녀는 강인한 여성상과 개척정신, 도전정신의 상징임과 동시에 가정생활의 주체이기도 하다”면서 “잠수복과 탈의장 개보수 및 운영비, 의료비 지원 등 소극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몸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료지원 등 다양한 해녀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잠수 해녀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고된 잠수 환경 등으로 인해 해녀가 기피직종으로 떠오르고 있고 고령화로 기존 해녀문화나 기술이 더 이상 전승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의 해결을 위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등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겠다”고 언급했다.

우 예비후보는 “우리 어머니도 해녀였다. 그 누구보다 해녀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주해녀의 지방문화재 지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제주해녀의 위상을 제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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