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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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열기 뜨겁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7.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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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이 보름만에 신청자 100여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따른 구입 신청을 받은 결과 16일만에 정식 신청접수 인원이 72명에 달했다.
 


또 사전의향조사 및 서류미비로 인한 보완신청대상이 30명에 이르러 총 접수예상이 1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민간 보급사업이라는 점, 2300만원에 이르는 전기차 보조금 등이 호응을 얻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함으로써 일반 가정에서도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로 꼽힌다.
 


보급되는 차량은 현재 시판중인 기아자동차 레이(Ray)를 비롯해 오는 10월 출시예정인 르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 등 3종으로, 총 160대의 차량이 전량 주민공모를 통해 새 주인을 만난다.



현재 전기차의 가격은 RAY는 3500만원, SM3는 4225만원, 스파크EV 4000만원이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돼 구매 보조금 2300만원을 지원받으면 실 구매가는 1200만원에서 19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와 별도로 800만원 내외의 완속충전기 설치가 지원된다.



전기차 구매 신청기간은 7월 26일까지며, 제주도청 스마트그리드과(064-710-411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언론 홍보와 전기차 시승행사 등을 실시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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