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에서 핵 정상회의 개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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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에서 핵 정상회의 개최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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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최적지' 강조


평화의 섬에 걸맞게 핵 안보 정상회의를 유치해야 한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2012년 핵 안보정상회의 유치와 관련, "글로벌 최상위 안보포럼인 핵 안보 정상회의 유치가 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핵 안보정상회의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개최 최적지"라며 제주 유치 의지를 언급했다.

현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최대 국제행사로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재차 드높이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핵 안보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된다면 정부가 지난 2005년 세계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선포한 '세계 평화의 섬' 취지와도 맞고 제주도가 동북아를 뛰어 넘어‘세계 평화수도’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정부가 50개국이 넘는 정상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이 서울밖에 없다는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서울로 잠정 결정했지만 제주도는 항공의 경우 국제공항과 정석비행장을 활용하면 경호 경비 측면에서도 제주가 최적지"라고 지적했다.

"서울 개최가 불가피하다면 제주에서 관련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말한 현 예비후보는 "이를 계기로 신공항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보물섬'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일류 도시 ‘동북아의 제네바’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현 예비후보는 15~17일 서귀포와 대정. 안덕지역 민생 현장을 돌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다.

현 예비후보는 이번 정책 투어에서 서귀포 신시가지 공동화 해소 및 구시가지 경제 활성화 방안,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대형 관광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정책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대정 안덕지역 밭작물 명품생산단지 조성, 모슬포 일본군 전적지 평화테마 관광지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일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균형 발전이 우선"이라며 "중문단지와 서귀포시 구. 신시가지 활성화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고 지역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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