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외계층 위한 평생교육 기회 제공하겠다.

강택상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도1동 참사랑문화의집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며 도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문제와 인적자원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초중고 미진학자나 중도탈락자, 전업주부, 청년실업자, 고령자 등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적자원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장학관련 제도를 통해 외부에 나가 공부하고 있는 제주의 인재들이 제주로 유턴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지역의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자율형 농어촌학교’의 지정도입을 검토하겠으며 최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대안교육을 위해 희망학부모를 위한 국제교육대회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공.사립 등 3개 학교가 운영되고 영어교육센터, 영어공용타운 등이 들어서는 영어교육도시를 조기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교육환경의 획기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영어문화원’을 설립,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시민이 될 수 있는 역량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제주신공항건설 범도민 추진협의회가 벌여오고 있는 신공항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그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논평을 발표하고 "오늘 제안한 신공항추진 공약채택에 대해 받아드리고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제주신공항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며 "현 공항의 입지 제약요소(소음, 부지부족 등)를 극복,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신공항 건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동의의 뜻을 밝히고 "신공항 건설은 그동안의 연구용역결과 그 필요성과 타당성이 검증됐으며 올해말까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이 고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