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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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마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5.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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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성질환 예방 자연치유 등 운영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가족단위 맞춤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국 19개 국립공원에서 계절적으로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전국 35개 국립공원에서다양한 프로그램을 토요 휴업일인 둘째, 넷째 주말에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에는 자연생태를 살피고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은 물론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팜 스테이와 사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환경성질환 예방과 자연치유를 위한 아토피 과학캠프를 협력병원과 함께 운영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리산의 둘레를 따라 자연에 순응해 온 선인들의 지혜를 찾아가는 ‘선인들의 발자취 따라 지리산 100리길’ 반달가슴곰의 생태학습장과 노고단을 둘러 보는 ‘봄 향기를 맡으며 반달가슴곰을 만나 보아요’ 이 운영된다.

또한 철새연구센터가 있는 홍도(紅島)에서는 철새 관찰 및 ‘철새에게 가락지를’ 달아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변산반도의 ‘산과 바다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한려동부의 ‘이충무공의 얼을 찾아 떠나는 한산도 역사기행’, 덕유산의 ‘계절따라 향기따라 오감만족 생태기행’, 경주의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투어’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운영한 결과를 보면, 14개 국립공원에서 20개 프로그램을 30회 운영하여 1,156명이 참가하였다.

참가 형태는 초등학생을 둔 30~40대 부모 층이 4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였으며, 단체로 참가하는 경우도 39% 정도였다.

직업 유형은 학생이 41%, 가정주부 20%, 회사원 19%로 가족 단위 참가자가 대부분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2%로 절반을 상회하였으나 둘째, 넷째주 토요 휴업일에 주로 운영함으로써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경향이 높아 여성과 남성의 참여비율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족 단위로 자연생태와 문화유산에 대한 체험학습을 위해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참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이 국민들의 여가 수요를 만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정착되어 가는 과정”에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에 가면 언제든지 생태관광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인식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및 해당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숙식비, 체험비, 여행자 보험 등 실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코레일투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료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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