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면 김장담그기, 우 지사 부인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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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 김장담그기, 우 지사 부인도 참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2.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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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포기 담가 어려운 이웃 전달

 
연말을 맞아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를 배추 1500포기에 듬뿍 담아 전하는 ‘희망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추자면(면장 고창덕)은 12일 '희망나눔 김장담금기' 행사를 개최, 어려운이웃들의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이 날 김장담그기 행사는 추자면과 부녀회 주관으로 추자체육관에서 김장김치 1500포기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경로당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추자면 공무원과 면 부녀회원, 다문화가정 등을 비롯한 지역주민 50여명을 비롯해 추자도에서 근무하는 해군장병 20명도 함께 참여해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체험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재료로 양념류인 멸치액젓은 추자도수협과 관내 멸치젓갈 가공업체에서 무상 제공하는 등 추자면민들의 사랑을 듬뿍 담았다.


추자면은 지역여건상 지역주민 대부분이 수산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농사를 짓지 않은 유휴지를 이용하여 만든 체험농장에서 상반기에는 오이, 수박, 참외 등을 심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으며, 하반기는 배추를 심어 사랑을 나누는 김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승련 우근민 도지사 부인(오른쪽)

이 날 행사에는 제주자치도 공직자 가족 봉사회인 고사리 봉사회(회장 박승련)도 거들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부인인 박승련 여사도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석, 김장담그기를 면민과 추자면직원들과 함께 했으며, 박 여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분들로 인해 김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듯한 정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고창덕 추자면장은 “올해 면장으로 부임하면서 상반기부터 유휴지를 활용해 직원들과 농사를 지어 채소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며 “하반기에는 배추를 가꿔보자고 직원들과 논의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고 면장은 “오늘 ‘희망나눔 김장담그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이웃사랑실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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