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정치 청산을 위한 단일화, 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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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정치 청산을 위한 단일화, 대화할 수 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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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후보 기자회견 갖고 '구태정치 청산 앞장' 강조


강상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18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명관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대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금권선거로 인해 현 후보가 공천권을 박탈당한 것은 한나라당 후보로서 부적격자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경선에서 2위를 하고 본선 경쟁력을 가진 저를 후보자로 내세우는 게 도리인데, 중앙당은 ‘무공천 결정’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선언을 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강 후보는 “이런 중앙당의 일방적인 정치 논리는 전체 선거 구도를 위해 대한민국의 1%밖에 안되는 변방의 제주도당을 희생하라는 것”이라고 꼬집고 “지금의 제주도지사 선거가 정책선거보다도 금권, 공작, 몰카 등 상대방 후보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 구태정치가 되고 있다”며, 자신이 “구태정치를 청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현명관 후보가 금권선거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구태정치 청산하겠다면, 단일화라는 대화를 해 볼 수 있다”면서 “만약 단일화가 될 수만 있다면 힘을 합쳐 구태정치를 청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현명관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들어 본 바도 없으면, 그런 소문은 마타도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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