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중국칭화사이언스파크(이하 TusPark, 대표 찡홍 쑤)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간 협력과 상호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JDC 변정일 이사장과TusPark 찡홍 쑤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MOU가 체결됐다.

이번 MOU는 양 과학단지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체결됐으며, 주요 협력 분야는 과학단지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경험과 지식 공유, 입주기업 간 투자, 기술 및 사업 협력 도모, 입주기업의 해외시장(상대국) 진출 지원, 세미나, 워크숍, 각종 회의 등의 공동 개최 등이다.

TusPark는 베이징에 소재한 중국의 대표적인 과학단지로, JDC는 중국투자설명회를 위한 베이징 방문기간 중 TusPark를 지난 4월7일 방문, 협력 논의를 구체화 한 바 있다.

변정일 이사장은 “첨단지식 기반산업은 빠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섬이라는 제주의 고립된 입지와 지역의 취약한 지식 및 산업 기반을 고려하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입주기업에게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IT, BT 등 첨단지식기반산업을 타깃으로 하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찡홍쑤 대표는 “기술로 세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제 어느 누구도 협력을 통하지 않고서는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과학단지가 서로 협력하고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개발사업 시행자이자 관리기관인 JDC는 이전에도 독일 울름市(’06. 6월), 싱가포르 과학단지(’07. 2월), 영국 웨일즈 테크니움(’07. 7월), 대만 남부 과학단지(’08. 10월), 대만 중부 과학단지(’09. 4월)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JDC는 이번 칭화사이언스파크와의 협약에 따라 보다 폭넓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상호 과학단지의 대학교 및 연구소 간의 협력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입주기업 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한 이벤트를 공동 개최하는 등 입주기업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구체적인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