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 마을회, 사계팔경 선정
상태바
사계리 마을회, 사계팔경 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18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계리 마을회(이장 김정두)는 8월 리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 제5차 개발위원회 회의를 통해 사계팔경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계팔경’은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를 의미하는 산정망해(山頂望海)를 시작으로 산방덕이 전설을 품은 석굴과 불상을 간직한 산방굴사(山房屈寺), 바다로 용트림하는 용머리 기암절벽을 말하는 용두단애 (龍頭斷崖) 등.

 

 
또한 사계포구서 잠수하는 해녀들의 모습을 그린 흑포잠녀(黑浦潛女), 하얀 모래 넘어 넘실대는 파도 물결이 아름다운 백사만파(白沙萬波), 누구나 경탄스럽게 보는 형제섬 사이 떠오르는 해돋이 장관인 형제일출(兄弟日出)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수령 400년 향교 낙락장송 소나무 향교노송(鄕校老松), 단산 정상을 걸으며 보는 사계 전경 단산정보(簞山頂步)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사계리마을회의 이번 사계팔경 선정은 문화와 역사가 있는 명승 등 마을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여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라고 마을회는 밝혔다.

 

 

김정두 이장은 "제주도내 마을마다 명승이 있고 저마다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그 중 사계리는 산방산, 형제섬, 인근 송악산 등을 끼고 있어 으뜸이라고 자부하고 싶다"면서 "사계리를 찾는 탐방객이나 관광객들이 이번 선정된 사계 8경을 중심으로 여유를 즐긴다면 더욱 알찬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계리마을회는 올 초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길트임 행사를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열어 ‘지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계리사무소 794-2611 sagy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