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양혜규, 다양한 전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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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양혜규, 다양한 전시 계획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8.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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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에~


국제갤러리의 양혜규는 금년 하반기 서울에서 타이페이 그리고 독일 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으로 다양한 전시를 계획중에 있다.


바야흐로 비엔날레의 계절이다.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만 9월에 세 개의 비엔날레가 열린다.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하였던 양혜규도 올 하반기 활동을 비엔날레로 시작한다.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가 양혜규는 2014년 상반기, 아트 바젤 언리미티드 특별전에서 대규모 블라인드 설치작 <서사적 분산을 수용하며>(2012)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오는 9월에는 아시아의 주요 비엔날레에 초청되어 국제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약장수_설치전경

금년 9월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페이 비엔날레는 국내에도 번역-출판된 저서 <관계의 미학>으로 90년대의 미술을 독창적인 관계미술로 풀어냈던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가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양혜규를 포함한 유럽 아시아, 남미, 미국 등 전 세계 51명의 작가들이 ‘인류세(Anthropocene)’를 근간으로 현대미술의 현 주소를 어떻게 살필지 주목된다.


양혜규는 그의 대표 조각 언어로 꼽히는 광원 조각 시리즈를 중심으로 의인화된 조각군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9월 말에는 독일 현대미술의 원동력인 본(Bonner Kunstverein)에서 네덜란드 작가 가브리엘 레스터와의 2인전 «여럿의 폴리»(Folly, Manifold)가 개최된다.

이후 하반기 활동의 종착지로 휴스턴 현대미술관에서는 양혜규, 우창, 제롬벨의 3인전 «이중 생활» (Double Life)을 선보인다.
 

▲ 미술가 양혜규
미술가 양혜규(1971년 서울생)는 서울과 베를린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혜규의 작업은 변형된 것들, 일상에 잠재되어 있는 이질성의 의미망을 발굴해낸다.

이미 존재하는 문화사회적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술의 비전형적인 해석을 도모하고, 인간 삶의 조건과 정치성의 문제에 주목한다. 
 

 

 

 

Folly, Manifold
양혜규, 가브리엘 레스터(Gabriel Lester) 2인전 <여럿의 폴리>

2014. 9. 21 - 11. 24
독일 본 쿤스트페어라인


The Great Acceleration
타이페이비엔날레 2014 <거대 가속> 전
2014. 9. 14 – 2015. 1. 4
타이페이 시립미술관

Media City Seoul Biennial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Ghost, Spies, and Grandmothers)
2014. 9. 2 - 11. 23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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