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수장 견학, 해마다 늘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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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수장 견학, 해마다 늘어 ‘인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9.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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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수장, 담수장 등 13개소 연중 개방,홍보의 장으로 활용


도내 정수장 견학 방문객이 해마다 늘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상하수도본부(본부장 박용현)는 도내 정수장 및 도서지역 담수장 등 13개 수도시설에 대해 도민들에게 연중 개방, 방문객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와 안전함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내 정수장 개방은 어린이집 원아부터 각급 학교학생, 지역주민 및 민간사회단체 등 모든 도민들이 수돗물 생산과정 등 정수장의 운영과정을 견학토록 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음용율 향상을 위해 실시 해 오고 있다.

또한 제주의 수돗물은 대부분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고 있어 타시도의 원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지만 소비자 웰빙 분위기 확산과 이용의 편의성 등으로 먹는 샘물 이용량이 점차 증가, 수돗물의 음용률은 상대적으로 감소로 나타남에 따라 민간인 참여를 통해 수질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무료 개방 정수장은 조천, 월산, 오라, 사라봉, 별도봉, 도련, 한림, 강정, 어승생정수장 등 9개소와 도서지역인 추자,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 담수정수장 4개소로 전체 13개소의 수도시설을 개방, 투명한 물관리 현장 확인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더 안심 하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수장을 방문, 정수시설 및 수돗물 생산․공급과정을 단계별로 알기 쉽게 이해 할 수 있어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각급 학교 초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각 기관 단체, 관련 수도사업소 등 다양한 직종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물학습 현장 체험의 장으로, 도서지역 담수장인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로 반드시 거쳐 가는 필수 견학 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것.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정수장 및 담수장을 찾는 견학 방문자도 해마다 늘어 2008년 35회 1,472명, 2009년 38회 1,510명, 2010년 8월 현재 28회 1,065명이 다녀가 우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견학을 통해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박용현 상하수도본부장은 “정수장을 연중 개방하고 있어 도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의 장소로 많이 활용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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