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경관,제주도민의 영구적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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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경관,제주도민의 영구적 사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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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전사업회 사단법인 출발,발기인모임 .. 초대이사장 김부일 선출

 

 
   

"세계7대자연경관은 제주도의 영구한 사업으로 지속돼야 한다."

"제주도민이 59억원이라는 대단한 성금을 모아 줬다. 이는 제주도 역사상 처음 있었던 일이다. 이는 우리 도민의 에너지를 제주도에 모아준 것으로 너무 감사한 일로 기억하고 있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추진했던 당시 주역들이 14일 저녁 함께 모여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 발기인 모임을 갖고 도민과 함께 제주도 발전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4일 저녁 6시 제주시 오라성에서 열린 발기인 모임에는 부만근 전 범도민위원장과 김부일 전 환경부지사 등 발기인 40여명이 모여 그동안 부각되지 못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의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나누고 전 도민이 다시 함께 제주도를 재도약 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부만근 당시 범도민위원장은 "선정 당시 부대사업 등 후속사업이 제주도의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추진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하고 "당시 혼신의 힘을 다 해서 진심으로 열심히 해 온 일들에 대해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부일 전 환경부지사는 "그동안 세계7대 자연경관의 가치를 살리고 제주도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가 제주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도민과 함께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으로 출발하는 세계7대자연경 제주보전사업회는 지난 2011년 11월11일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후 2012년 11월11일 인증식을 가진 후 매년 11-12월 중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대 경관 선정 자축연을 자체적으로 개최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 10월8일 김태성 전 7대 경관범도민회 기획위원장 강성후 당시 도 추진단장 김완수 당시 홍보대사 등 25명이 참석한 소모임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한 후 12월2일 7대경관 4주년 자축연에서 법인설립을 의결하고 부만근 위원장 김부일 전 부지사 강성후 전 단장을 범도민위 사무국장으로 선임하는 등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이날 만들어진 정관은 발기인 모두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통과됐고 올해 사업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5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 개최와 제주-세계자연경관 브랜드 글로벌화 어워드 시상 및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효과를 극대화 하는 전국 대학생 논문 공모 범도민 걷기대회, 현장체험 및 현장 보전활동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김부일 초대 이사장은 이날 대미를 장식하며 "환경부지사 부임 당시 세계7대 자연경관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하려면 제대로 하자고 해서 세계7대 경관에 도전했고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일을 위대한 도민들이 이뤄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었고 세계 유일의 환경3관왕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말한 김 이사장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40% 이상 돼야 한다는 목표하에 추진된 세계7대 경관은 부만근 범도민위원장, 정운찬 범국민위원장 등이 중책을 맡아 함께 헌신해 주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도민들의 이 업적은 반드시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세계7대 경관에 대해 할 얘기는 반드시 하겠다"며 "제주도에 7대 자연경관 관련부서까지 다 없앴다는 사실은 제주도정이 좋은 걸 계승 발전시켜야 하고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할 중요한 역사적 유산을 잊혀지게 하고 있는 점에서 우리의 자존심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사단법인을 설립키로 한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는 앞으로 5-7명의 등기이사를 포함, 법인설립에 나서고 전도민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는 등 세계7대 자연경관 관련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출범한 발기인 명단이다(소속과 직책은 따로 적지 않았다)

 

 발기인명단

2011선정당시 추진총괄

부만근
김부일
김태성
강성후


도외

이성율
김완수
김상종
오명현

2011읍면동위원장(읍면장)

장우찬

고경택

김제익

김기성
김한영
김창호
고동철
이용화

종교 학교 언론 교육

이순구
강민수
오다겸
고현준
이광우
고순생
허경자
홍윤진
장승련

4,3

오정희
김두현


의료 농업 경제 관광

좌윤택
고문삼
김종현
양승석
민명원
이영근
오길천
양동익
변민철


시민사회단체

조승철
김원배
김성종
이재삼
박문현
이일용
임장완
강혜련
김경란
강성균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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