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디자인과 열심..건축민원과 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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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과 열심..건축민원과 나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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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본지 공동주택현장 안전불감증 보도 이후 여전히 심각

 
제주시 도시건설교통국이 총체적 난국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보 지난 11일자 “제주시 공공용지 건축폐기물투기 심각”,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불감증 최악” 보도 관련해 현장을 다시 확인 결과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건설현장이 안전불감증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보도 이후 지난 16일 현장을 확인결과 정비는 커녕 각종 건축자재들이 안전장치 없이 보도와 인도에 무분별하게 방치되고 있어 총체적 난국에 봉착했다는 지적이다.

 
현장은 시민 안전은 뒷전으로 주변을 통행하는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공사현장이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통행인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채 공사기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를 담당하고 있는 건축민원과의 게으른 탁상행정의 극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질서 의식을 생활화하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야할 행정당국이 단속을 게을리 하면서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도시디자인과는 공공용지에 건축폐기물이 수십여 톤이 투기된 채 방치돼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인이 투기 한 게 아니라 행정에서 아라지구를 개발하면서 나온 폐기물이라며 예산을 확보하는 데로 정리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처럼 같은 행정인데도 도시디자인과는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반면 건축민원과는 보도가 나간지 1주일정도 지났는데도 나태한 행정을 펼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따라서 현장은 행정당국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각종 폐기물장소로 전락하고 있으며, 근무 임기 동안만 무사히 넘어 가면 된다는 무사 안일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근 주민들은 “이들 시공업체가 공사에만 급급한 나머지 보행도로에 불편을 주는 시설물 야적행위 등 주민의 안전과 불편은 뒷전이고 행정기관의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장은 행장당국의 책상머리 행정으로 안전불감증이 더 심각한 것”이라며 행정당국은 지도 단속을 외면한채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처럼 자리만 지키고 있는 직원들 때문에 열심히 하는 동료직원까지 욕 먹이게 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또한 업무에 능력이 없는 직원들은 특단의 대책을 세워 도태시키거나 타부서 전출 등의 공과에 대한 분명한 징벌이 있어야  공직기강도 확립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백광식 도시건설교통국장은 “빠른 시일내 정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점검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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