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설국으로 변신한 겨울왕국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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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설국으로 변신한 겨울왕국 한라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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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만의 폭설..한라산은 눈꽃세상

 사진=고창규 독자제공
한라산은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고 온통 눈꽃 세상으로 태고의 신비를 물씬 풍기고 있다.

최근 32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가 고립되고 온 섬이 꽁꽁 얼어붙어 교통이 마비되는 등 사상 최대의 혼란으로 가득했지만,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 말 그대로 겨울왕국 한라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로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등 5개 탐방로가 있다. 탐방로마다 저마다의 특색과 빼어난 절경으로 등반객들을 유혹한다.

어리목탐방로는 국립공원안내소에서 시작해 어리목계곡, 사제비동산, 만세동산, 윗세오름대피소, 남벽순환로를 거쳐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 총 6.8㎞ 구간이다.

 
영실탐방로는 영실관리사무소, 영실휴게소, 윗세오름대피소를 경유해 남벽분기점까지 5.8㎞ 구간이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다.

관음사탐방로는 현재 낙석 위험이 높아 삼각봉대피소까지만 오를 수 있고, 정상 등반은 통제된 상태다.

성판악탐방로는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관음사탐방로는 구린굴과 탐라계곡, 삼각봉대피소를 거쳐 백록담까지 총 8.7㎞ 구간이다.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도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돈내코탐방로는 서귀포시 돈내코 탐방안내소(해발 500m)에서 시작해 썩은물통, 살채기도, 평궤대피소를 지나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 7㎞ 구간이다. 한라산 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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