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들불축제 열기..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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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들불축제 열기..뜨거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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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 참가 축제 빛내

 

 

비가 와도 들불축제 현장은 뜨거웠다.
안개가 끼고 궂은 날씨였지만 새별오름 들불축제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은 끊임없이 몰려드는 차량과 관광객들을 안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은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목호를 무찌른 전적지로 유서가 깊은 곳.


제주도 360여개 오름 중 중간 크기의 새별오름은 "샛별과 같이 빛난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2000년부터 이곳 새별오름은 들불축제 고정축제장으로 이 일대를 중심으로 축제의 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5일 이곳에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 먹거리 들 들불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힘입은 바 크다.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소원을 빌며 도민들과 함께 놓는 들불은 5일 저녁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병립 시장은 물론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러진 가운데 들불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타올랐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외지사람들의 눈에는 아쉬움이 너무나 많다.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산천어축제는 그 추운 날에 3만여명이 참가하고 보령머드축제는 지역축제가 아니라 관광객등을 위한 축제로 열려 세계적인 축제로 이름이 높다"며 "제주 들불축제도 관광객들이 참가비를 내며 찾아올 수 있도록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우상준 씨와 허영숙 씨
   

우상준 씨는 "들불축제가 지역민 축제로 머물러 있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제주도의 문화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취재중인 환경사진작가 허영숙 제주시 서포터즈는 "앞으로는 제주시에서 관광코스를 만들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전하고  "관광객들이 들불축제를 보러 와야 하는데 제주에 왔다가 들블축제가 열린다니까 찾는 사람이 많다"며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김병립 제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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