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염병 ‘결핵·수두’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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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염병 ‘결핵·수두’ 최다 발생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6.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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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08 전염병 감시연보’ 발간

지난해 가장 많이 발생한 전염병으로 결핵과 수두가 꼽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전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정리한 ‘2008 전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질병별로는 결핵이 총 신고건수 48.1%, 3만 4157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수두 2만 2849명(32.2%), 쯔쯔가무시증 6057명(8.5%), 유행성이하선염 4542명(6.4%), 말라리아 1052명(1.5%) 순으로 발생했다.

전염병은 2008년 표본감시 대상이었던 전염병 13종을 제외한 50종 가운데 28종 전염병이 발생했다.

지난해 총 전염병 보고 환자 수는 7만 941명(인구 10만 명당 144명)으로 2007년에 비해 521명(0.7%) 증가했다.

이 가운데 1군전염병인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2군전염병인 파상풍, 수두 등 10종은 지난 2007년에 비해 더 많이 발생했다.

반면에 1군전염병 콜레라, 장티푸스 2군전염병 백일해, 3군전염병 말라리아 등 18종이 감소했다.

이 연보에는 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80여 종 법정전염병 가운데 실험실감시체계인 17종 병원체감시대상 지정전염병을 제외한 63종의 전염병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다.

본부는 지난해 발생한 전염병 감시연보를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자료실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본부는 “전염병 발생 통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질병별로 맞춤식 예방과 관리 대책 마련하기 위해 과학적 전염병감시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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