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넙치 성장 촉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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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넙치 성장 촉진시스템 개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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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파장(빛의 색깔) 이용, 국내 최초 개발 특허출원 추진

광 파장(빛의 색깔)을 이용한 양식넙치 성장 촉진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특허 출원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단장 한용옥)과 제주대학교(연구책임자 임봉수 박사, 해양과환경연구소)는 빛의 색깔에 따라 호르몬 분비에 차이가 생기며,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사료섭취율이 높아지는 점에 착안, 양식장 수조 조명의 색을 이용, 넙치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넙치클러스터사업단 및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특허출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광파장(빛의 색깔)을 이용한 넙치 성장촉진시스템은 제주시 구좌읍소재 H양식장에서 60g크기 넙치를 각 수조마다 100마리씩 넣어 9주간 녹색, 청색, 백색, 황색, 적색 등 여러 색의 조명에 따라 성장률을 연구한 결과 녹색 조명이 빨간색 조명보다 성장률이 30% 이상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는 것,


더욱이 녹색조명은 스트레스에도 강한 경향이 있어 성장 촉진과 함께 항스트레스로 면역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 및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금년 1월중 특허출원 신청하고 2월에 친환경양식 생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사업설명을 통해 넙치양식장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2010년 12월말 현재 양식넙치 생산량은 22,139톤ㆍ2,628억원으로 전년도 26,047톤ㆍ2,550억원 대비 생산량은 15% 감소했으나, 생산금액은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기 특허출원된 넙치종묘 암수판별기법과 함께 앞으로 양식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의 양식넙치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이번에 광파장(빛의 색깔)를 이용한 생산시스템으로 생산되는 양식넙치는 사료효율이 매우 양호하여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양식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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