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식은 지난 11월 30일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인증서가 한국에 공식적으로 전달되는 것으로 문화재청장, 수협조합장, 어촌계장, 해녀대표 등이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전달식은 유공자 표창패 수여, 인증서 및 국민선물 전달 등으로 구성된다.
표창패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하는 것으로 김순이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 부위원장, 권미선 해양산업과 주무관이 문화재청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도지사상으로는 홍석희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장, 한경호 제주해녀축제지원위원장, 강창협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장, 오옥만 전 제주도의회 의원, 고미 제민일보 부국장, 김준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자문위원, 임돈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시상 받을 예정이다.
이어, 국민선물은 (사)제주해녀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해 카카오사이트에서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72일간 진행된 제주해녀 국민 응원 사업이다.
카카오 스토리 펀딩사이트에 국민들이 응원 하트 200만개를 누를 시 현직 해녀들에게 손 보호 장갑이 전달되는 것으로 국민 응원 2,011,134개 하트가 달성돼 현직 제주해녀들에게 손 보호 장갑 4,377개가 전달 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받은 유네스코 등재 인증서는 동판으로 새롭게 디자인돼 올 상반기 중 도내 100개 어촌계와 해녀박물관에 부착될 예정이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을 통해 온 도민이 다시금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의미를 되새기고, 제주해녀들이 자부심을 갖는 자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