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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데스크칼럼
“경기도지사들의 ‘서귀포 땅 사랑’..왜(?)”(데스크칼럼)수십억,수백억원씩 차익 남긴 투기.. 할 말이 없다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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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7.11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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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렬 전 경기도지사가 소유했다 매각한 토지
   
 남경필  지사가 얼마전 매각한 서귀포시 과수원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서귀포시 서호동 감귤밭이 불법개간되고 있다는 지적에 이를 원상복구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과수원은 제대로 원상복구를 했을까..

지난 10일 찾아간 이 과수원은 감귤나무를 잘라 심어놓았지만 반은 거의 죽은 상태였고, 또심어진 다른 나무들도 잎이 노랗게 타들어갈 정도로 메말라 있어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였다.

급히 원상복구를 한다고는 했지만 형식적인 나무심기에 불과한 모습이었다.

과연 그곳에서 남경필 지사는 어떤 개발계획을 세웠던 것일까..

이같은 개발논란에 휩싸였던 남경필 지사는 거의 5천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토지를 거액을 받고 얼마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임창렬 전 지사 또한 서귀포시 서귀동에 금싸라기땅 300여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랑조을거리 입구 대로변에 있는 이 땅은 현재시가가 3백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크게 올랐다는 지역이다.

이 토지는 처음에는 한전 소유였다가 지난 2002년 민간에게 매각된 후 2005년 2월 임창열 전 지사와 동생으로 알려진 임 모씨가 6분의 3씩 지분으로 등기됐다가 지난 2011년 12월 임창렬 전 지사 명의로 모두 이전된 것으로 등기돼 있다.

이 토지는 이후 지난 2014년 11월 서귀포시에 살고 있는 김 모씨에게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4년인 이 시점은 임 전 지사가 킨텍스 대표이사가 된 때이다.

경기도지사들의 서귀포 사랑인지 토지사랑인지 그들이 얻었을 양도차익은 얼마나 될까.

   
 

   
 

   
 

그들이 소유한 때는 제주지역 토지값이 오르지 않을 때였고 그들이 이를 양도한 시점은 최대로 올랐던 때라는 점에서, 수십억 또는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추정에, 그들의 경제적 수완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유독 제주도 토지를 많이 보유하게 된 연유에 대해서는 물론 알 길은 없다.

문제는 그들이 이들 지역 토지를 보유함으로 인해 서민들은 꿈도 꾸지 못할 양도차익을 얻었다는 데에 있다.

개인이라면 누가 이 일을 탓할 것인가.

그들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눈이 휘둥그레해질 뿐이다.

제주도민은 토지 하나로 먹고 살고 지지고 볶고 살아왔다.

그 토지 하나 때문에 식구들이 형거네 아우도 나눠야 한다네 하며 가족이 해체되는 순간에도 이들 외지인들은 손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상상도 하지 못할 이득을 얻었다.

수십억 수백억원이라는 돈이 누구에게는 작은 돈일 지 몰라도 이를 바라보는 제주도민이나 서민은 배가 많이 아프다.

그들이 크게 잘 되어서가 아니라..왜 제주도가 이렇듯 남 부자되는 데 앞장 서는 곳이 됐느냐 하는 자괴감 때문이다.

그들은 토지를 팔고 가버리면 그만이지만 제주도에 살아야 하는 도민들은 그 오른 땅값을 어떻게 치루고 산다는 말인가.

제주도민은 남아있는 땅이나 집을 팔고나면 남을 것이 없다.

경기도지사들의 이같은 토지보유는 투자라기 보다는 투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더욱이 이 토지를 거액을 받고 매각한 걸 보면 서귀포사랑은 더욱 아니라는 점이 느껴진다.

알 만한 사람 중에 누가 제주도 땅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그들은 투기가 아닌지..

제주도민들은 오르기만 하는 땅값을 놀라워하며 팔지도 못하면서.. 가슴 아프게 이를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다.

이들 전,현직 경기도지사들의 토지 투기는 과연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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