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농업인 전담 사무관 전격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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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성농업인 전담 사무관 전격 배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8.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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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촌 여성의 전문 인력화 및 실질적 권익 보호 지원

 

도내 여성 농업인과의 소통을 전담할 인력이 배치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하반기 인사에서 여성 농업인과의 소통과 권익 증진을 담당할 여성 사무관을 전격 배치하고 소통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산업에 대해 현장 중심의 행정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안동우 정무부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정책이 적극적으로 필요 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제주도내 전체 농가인구 중 여성 비율이 50.1%로 절반 수준이다.

그 동안 여성 농업인 관련 업무는 단순한 농업 경영의 일부분으로 여성농업인 전문경영 능력배양 교육 (16,543명)과 농작업 대행사업 41개소 시행 등 여성농업인의 직업역량 강화 및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돼왔다.

이를 개선키 위해 행복 바우처 사업, 농어가 도우미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문화 서비스를 강화해왔으나, 여성농업인과의 섬세한 소통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농촌 여성의 전문 인력화와 함께 권익 보호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제주농업의 발전과 농촌 가정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여성사무관 1명 배치로 지금까지 부족했던 복지나 권익증진에 대해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현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을 강화해 공감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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