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6일 실시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22일 오전 9시 본관회의실에서 부시장, 각 실 국장 및 실 과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체계 개편 홍보 및 조기 안정화 총력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고 시장은 “오는 26일 대중교통체계개편 시행에 따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305개소 경로당을 읍면동장 및 본청 6급 이상 공무원들이 방문, 개편내용과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한 버스노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등 맞춤형 홍보에 전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고 시장은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제주시 관내 정류소 371개소에 민간인, 읍면동 및 본청 공무원을 안내도우미로 배치, 버스노선과 시간표 등 필요한 사항 설명 등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또 “재활용요일별배출제를 시범운영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여 시민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도에서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시청공무원들이 발 빠른 선제적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좋은 제도라도 초기에는 시민들이 적응이 안 돼, 어느 정도 불편이 따를 수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빠른 시일 내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이날부터 본청 6급 이상 공무원(253명)은 오는 25일까지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대학. 학교 등 지역 내 다중이용 시설 등을 방문, 달라지는 대중교통체계개편 사항에 대한 안내와 버스 운행노선 및 운행시간 등에 대해 설명한다.또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371개 버스 정류소에 공무원․ 자생단체로 구성된 도우미를 배치, 노선 안내와 이용 불편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시민들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이나 문제점은 도 교통부서에 전달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민간인은 평일․토․공휴일 오전 7시∼9시, 오후 18시∼21시까지 이며, 공무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4시(점심시간 제외), 오후 14시∼18시까지이다. 6급 이상 공무원은 8일간 오전 7시∼9시에 2개 이상 정류장 순회 민간인과 합동근무 한다.
제주시는 또 기존 노선이 폐지되거나 축소 운행되는 경우에는 예비차량 투입을 요청, 긴급 해결토록 하고, 70세 이상 등 제주교통복지카드 미 신청자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 내 신청될 수 있도록 독려와, 중앙차로제 시행 시 초기 건널목 건너는데 안전에 위험 요인도 될 수 있어 이 부분에도 홍보를 더욱 강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