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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변화는 늘 새롭다.오동건 제주시청 공보실 주무관
오동건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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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8.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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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건 제주시청 공보실 주무관
지난 8월 26일, 지난 30여년간 시행되어 왔던 제주도의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이 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이 되었다.

증가하는 인구와 그에 비례한 자동차 보유대수의 폭증으로, 이 평화로웠던 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여 2015년 기준 인구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791건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불명예스러운 상황은 어떠한 조치가 없다면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될 것이 자명하다. 왜 상황이 이렇게 악화 되었으며, 평화의 섬을 자칭하는 제주가 어찌하여 이런 혼잡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단 말인가.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대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
그 내용으로는 중앙차로제와 가로변차로제 운영, 급행버스 신설 및 제주 전역에 걸친 환승시스템 구축 등인데 이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더 빠르고,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심각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감소를 이루어 내겠다는 것이다.

30여년간 이어져온 기존의 제도를 완전히 바꾸는 일이 아닌가. 익숙해져 생활에 녹아들어 있는 것을 바꾸는 일이니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다.

며칠 전 뉴스에서 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한 시민과의 인터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평소에는 좌회전이 되던 곳이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먼 거리를 돌아서 와야 해서 불편하다던 그 시민의 불편 섞인 목소리는 내가 봐도 정말 불편하겠다 싶었고 나역시도 무의식적으로 운전하고 가다 같은 상황에 마주치게 되니 그때의 그 시민과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어떠한 정책이 시행이 되든, 첫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변화의 처음은 항상 새롭기 마련이고, 우왕좌왕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재의 제주도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뀌어야만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다만, 현재의 바뀐 제도가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녹아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지만 우리 공직자의 노력 또한 뒷받침 되어야 한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혼란스럽기만 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버스정류소 안내도우미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짧은 기간의 운영이나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버스정류소에서 노선도를 보며 타야할 버스번호를 찾는 시민, 그러한 시민의 옆에서 안내를 해주는 우리 공직자의 모습.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된 모습이었지만 앞으로 시민과 우리 공직자가 같이 걸어가야 할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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