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장애물 없는 도시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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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장애물 없는 도시로 건설된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10.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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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가 노인, 여성, 어린이 및 장애인 등이 아무런 불편없이 거리를 누비면서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도시’로 건설된다.

기존 도시의 경우는 울퉁불퉁한 보도표면, 보도 가운데 무질서한 표지판 및 시설물, 불필요한 단차나 경사 때문에 사람들이 걷기에 불편했다.

뿐만 아니라 출입구가 유모차나 휠체어로 진입하기에 부적절한 건물들이 많고, 고상버스 등 대중교통도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기존 도시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행복도시를 ‘걷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획득을 추진하기로 하고, 시범인증 생활권을 지정하고 인증이 의무화되는 개별시설물을 발굴하는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전문기관에서 노약자들이 각종 시설 및 도시공간을 이용함에 있어 얼마나 편리한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나눠지고, 설계단계의 예비인증과 준공단계의 본인증으로 구분된다.

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시범인증 생활권의 예비인증을 통해 설계단계부터 도로·공원·건축물 등의 설계수준을 꼼꼼히 살핀 후, 그 결과를 기타 생활권에 확대·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대중교통중심도로·복합커뮤니티·중앙공원 등 대중 이용도가 현저히 높은 공공시설물은 인증획득이 의무화된다.


이렇게 되면 걷는데 방해가 되는 모든 시설물들은 보도 옆의 장애물존에 따로 모아 설치되고, 불필요한 단차는 사라지며 고원식 횡단보도(보도와 횡단보도의 단차가 없음)를 도입하는 등 보도의 평탄도와 연속성이 높아지게 된다.

아울러 노약자들이 복합커뮤니티와 공원 등 공공시설에 대한 이용이 쉬워지고, 여객편의시설의 접근로 향상과 저상버스 도입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진다.

시범인증 등을 통해 무장애 도시 시범 구현을 할 계획이며 장차 도시 전체에 대한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세계적으로 품격 높은 도시를 기대해도 좋다’고 건설청은 밝혔다.

(출처=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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