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요양서비스 수요와 함께 꾸준하게 증가해 온 장기요양요원의 사회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장기요양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도내 장기요양기관은 총 258개소로 시설급여 69개소, 재가급여 189개소(중복제외)이며 장기요양기관 인력은 5,000여 명이 넘는다. 이는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초기 117개소, 1,683명 대비 2배,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장기요양급여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제주지역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1만 1,487명으로 98% 이상의 장기요양서비스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도내 장기요양요원의 직무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돌봄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장기요양기관 및 장기요양요원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권익보호 상담 △역량강화 교육 △심리적·신체적 치유 프로그램 △쉼터 공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센터가 장기요양요원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는 높은 품질의 돌봄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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