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도교육청·JDC,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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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도교육청·JDC,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 개강
  • 김태홍
  • 승인 2024.04.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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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제주도교육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가 4월 17일 제주북초등학교(교장 임숙경) 학생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2강의 일정에 돌입했다.

첫 교육에 참여한 제주북초등학교 4학년(담임교사 양신택·이승진) 학생 43명은 고기원 지질학박사와 송관필 식물학박사 등 전문강사와 함께 교래곶자왈을 걸으며 화산 폭발과 이로 인해 형성된 곶자왈 숲의 생태적 특징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곶자왈에 다시 찾아와 더 많은 식물들과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초피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향기, 참식나무가 어린잎을 보호하기 위해 어릴 때만 보이는 갈색 털 등에 관심을 보였다.

양신택 교사는 “교육 전 영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곶자왈을 이해하고 출발할 수 있어 좋았다.”, 이승진 교사는 “교육과정과 연결시켜 다양한 식물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어서 현장체험학습의 의미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곶자왈은 제주의 맑은 공기와 청정 지하수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곶자왈이 사라지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곶자왈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를 통해서 제주 학생들과 도민들이 곶자왈 보전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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