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칭찬과 배려로 시민행복사회 열어 나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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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칭찬과 배려로 시민행복사회 열어 나갈터
  • 윤경호
  • 승인 2013.03.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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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제주시 총무과 주무관

윤경호 제주시 총무과 주무관
아프로디테가 인간으로 환생시켜 준 신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는 말이 있다
 

간절한 열망이 꿈을 이루게 하고 자기 암시의 예언적 효과를 통해 긍정적 사고가 사람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키프로스에 사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젊은 조각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에 가득찬 그는 주변의 사람과의 관계보다 자신 속에 스스로 갇혀 살기를 더 좋아 했다. 그리고 자신만이 사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하여 늘 변함없이 그녀와 대화를 하고 사랑을 하게 된다.
 

어느날 아프로디테 여신 축제일에 간절한 기도를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조각상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올리게 된다.
 

그 후 피그말리온은 조각상의 여인과 결혼하여 딸 파포스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는 신화의 이야기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로젠탈효과라고도 한다. 자기충족적 예언의 효과를 실험을 통해 입증한 사람은 하버드대학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로젤탈이었다. 1964년 그는 한 초등학교 교사 집단에게 특정 아이들의 이름을 주고 이들의 지능지수가 높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할거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그 아이들은 무작위로 선정된 평범한 아이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학년말 실제로 이 아이들의 성적은 상위권이었다. 로젠탈은 쥐를 이용한 미로찾기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로젠탈 효과는 이처럼 인간에게 기대와 칭찬, 격려가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심리학 효과다. 관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칭찬을 해주면 평범한 사람도 비범함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처음에는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마음속에서 믿고 행동함으로써 상대를 자신의 기대대로 변하게 만드는 신기한 능력이 우리자신에게 있다는 믿음을 소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부른다.

 

우리 제주시에서도 칭찬과 배려,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계획이다. 특히, 칭찬하고 칭찬받는 분위기 정착을 통해 존경과 배려의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업무자세를 확립시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아침 내부 통신망을 이용해 상급직원이 하급직원에게, 동료직원끼리 서로 칭찬하는 칭찬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직원 고충을 찾아가며 듣고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고충상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시민들에게 봉사와 행복,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아름답고 활기찬글로벌 시민행복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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