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 관악제 성대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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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 관악제 성대한 개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13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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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일꾼들이 관악제를 빛내고 있어 위상 높여

제주국제관악제가 12일 탑동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참석,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제주국제관악제가 12일 20시 탑동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제주국제관악제는 지난 1995년에 시작된 후 1998년에는 소규모 앙상블축제로 개최했고, 2000년부터 홀수해는 밴드축제로, 짝수해에는 전문 앙상블 축제와 국제관악콩쿠르로 개최,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상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09년 4월, 2000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이 갖추어진 명실상부한 국제음악축제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의 이런 성장 뒤에는 소리없는 숨은 일꾼들이 있다.

어느 문화예술행사에나 그렇지만, 제주국제관악제에는 외국 참가자 통역은 물론, 공연장 ․ 숙소 안내, 악기 수송 등 해마다 120~1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온갖 궂은일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있다.



그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중학교 재학 시절 우연히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참가, 대학원생이 된 지금까지 혹은 군 복무 후 다시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는 자원봉사자가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어떤 이는 독일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재독 한국인으로 1995년 제1회 대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올해 대회까지 자비를 들여 해마다 독일, 체코, 네덜란드 등 유럽팀 섭외를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0년 제주국제관악제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12일 20시 제주시해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12~ 20일, 한라아트홀ㆍ제주아트센터․아라뮤즈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열한시 콘서트가 12~17일, 매일 11시에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15일에는 경축퍼레이드와 경축음악회가, 마에스트로콘서트는 16일과 17일 문예회관대극장에서,우리동네관악제는 14~19일, 낙천리 아홉굿마을ㆍ국립제주박물관ㆍ한라초등학교ㆍ절물자연휴양림ㆍ한림공원ㆍ약천사ㆍ탐라교육원 등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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